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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의사소통 가족치료

by 짱구네흰둥이 2022. 6. 13.

의사소통 가족치료  입장에서의 이론은  교류 분석이론, 게슈탈트 이론 등 다양한 이론들이 있다.   가족의 가능성을 대화의 형태에서 찾으며 가족은 개인의 행동을 만들어 내는  상호 작용의 체재로 본다.  따라서 가족 구성원 중 한 사람에게 문제가 있을 때는 전체 가족을 대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가족 전체가 고통과 아픔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가족의 안녕과 향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가?   특히 그들의 의사소통 방식이 어떠한가? 에  깊은 관심을 두었다.   항아리는 자신에 대한 태도, 생각들을 총칭하여 나타내는 개념으로 자존감, 또는 자기 가치와  같은 의미이다.   항아리가 가득 차 있다거나 비어있다는 표현으로 자존감의 높낮이를 가리켰다.   언어의 내용과 비언어의 내용이 일치되지 않는 대화를 하는 사람은 역기능 상태에 있으며 아울러 이들은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말을  할 때  타인이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를 지나치게 염려하여 있는 그대로를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는 낮은 자존감과 관련하여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은 자신에  대해 확고한 믿음이 없고,   많은 불안감을 가지고 살아간다.   이들의 특징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따라 본인의 가치를 결정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낮은 자존감을 위장하고,  지금까지 부모와 분리되어 본 적이 없다.   이들이 자신의 낮은 자존감과 직면하지 않기 위해 사용하는 역기능의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비난자는 의사소통의 주된 무기로  반대와 비난을 선택하여 상대방을 통제하려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실수를 찾아내는 데에 선수이고, 자시 자이며 , 대장이어서 언제나 감독자처럼 행동한다.   당신이 아니었다면 모든 게 다 잘됐을 것이다 는 말을 일삼는다... 근육은 늘 긴장되어 있고 혈압은 상승되어 있으며 목소리는 크고 딱딱하고 엄격하다.   모든 것을 잘라 버리듯이 말하고  다른 사람을 무시한다.   많은 비난과 지적의 말을 남에게 하지만 이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답변이나 설명이 아니다.   그들의 관심은  진정한 해답을 찾아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의 힘을 펼쳐 보여야 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타인에게 공포를 불러오며 그들의 신체적 표현은  나는 왕이다 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나 내면에서는 나는 외롭다  나는 실패자이다 라는 생각을 한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냉철자의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은 매우 정확하고 이성적 이어서  어떤 감정이 끼일 여지가  없는 의사소통을 하는 사람이다.  컴퓨터나  사진에 비유할 수 있듯이 그들의 신체는 냉정하여 감정과 분리되어 있다.   목소리는 메마르고 일정하며 언어는 매우 추상적이다.   그들의 주된 무기는 초강력  이성이어서 조금 주의 깊게 관찰한다면 합리적인 방법이 떠오를 거야 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감정 없이 적절한 말을 골라내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실수를 하지 않으며  바른말을 해라, 절대로 감정을 보이지 말라는 비현실적인 목표를 갖는다.   이들의 신체는 나는 초연하고 냉정하고 침착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지만 그들의 내면에 나는 상처 입기 쉽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세 번째 방법, 수선꾼은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고  혼란스럽게  만드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엉뚱함이 무기여서 언제나 맥락과 관계없는 그저 많은 말을 한다.   끊임없이  말을 하기 때문에  어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지 어리둥절하게 만들어 억양의 높낮이도 수시로 변한다.   그들의 신체는  어느 방향으로 튈지 모른다.   마치 춤을 추듯 움직이나 그 춤이 무엇이고  언제 멈출지  아무도 모른다.   이들은 내면에서 아무도 나를 돌보지 않는다.   나를 위한 곳은 어디에도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외로움과 공허감을 외면하기 위해 끊임없이 수선을 부리는 것이다.   네 번째 방법으로 눈치꾼. 눈치꾼은 언제나 다른 사람을 편하게 해 주고 위로하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으로서 절대로  반대가 없으며 쉽게 사과한다.   자신의 생각이나 말과 기분은 아무 소용이 없으며 혹시 무엇인가 잘못된 일이 생기면 다 자기 탓이라고 생각한다.   타인의 어떤 비판에도 동의하며 비위를 맞추기 때문에 흔히 타인에게 죄책감을 불러일으킨다.   신체로 표현하면 무릎을 꿇고 구걸하는 모습과 비슷하다.   이들의 주된 무기는 동의이며 이들의 신체는 나는 무력해요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내면에는 나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생각을 하는데  여기에는 당신은 나를 책임지고 편하게 해 주어야 해라는 숨은 의미가 있다. 가족은 개인의 행동을 만들어내는 상호작용의 체제로 존재하기 때문에 가족 구성원 중 한 사람이 이상과 같은 것 중 어떤 역기능적 의사소통 스타일을 갖게 되면  다른 가족은 그것을 강화 촉진시키는 스타일의 의사소통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눈치꾼은 비난자가 더 비난자로 행동하게 만들며, 비난자는 눈치꾼을 더 눈치꾼으로 살도록 한다.   냉철자인 남편과 지내는 아내는 그 공허함을 해결하기 위하여 수선꾼으로 살게 될 것이다.   결국 전체 가족은 모두 낮은 자아 존중감을 지난 역기능하는 가족으로 살게 된다.   한편 통합되고 정직하고 책임감이 있으며 높은 항아리 , 즉 높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이 있다.   이들은  말을 할 때 언어와  신체의 자세와 목소리 표정 등 모든 것이 일치한다.   그래서 본인도 편안하고  그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주변 사람 모두가 편안해지는 사람을 균형 자라고 한다.   이들이 인간관계는 자유롭고 솔직하며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고 이를 상황에 맞게 잘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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